IAEA 사무총장 13일 방한…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등 논의

김효정 2022. 12. 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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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달 13일부터 3박 4일 동안 외교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원자력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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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달 13일부터 3박 4일 동안 외교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원자력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IAEA가 북한 핵 프로그램 및 핵시설의 주요 진전 동향을 분석해온 만큼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봄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박 장관은 지난 9월 그로시 사무총장과 통화할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염수가 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7년 9월 이후 5년여 만이며, 그로시 사무총장이 2019년 12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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