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손해배상 소송이 쇼?…한동훈 “흐지부지 않겠다”

2022. 12. 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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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일단 한동훈 장관의 저 메시지를 하나하나 분석해 보기 전에, 여기 나와 계신 조수진 의원님도 오늘 법사위에 같이 참석을 하셨잖아요, 현장에 계셨었으니까. 오늘 현장 분위기를 어떻게 조금 저희한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10억 소송이 어제 오후에 알려졌고요, 오늘 법사위가 예정이 되었기 때문에 저도 조금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제 자리가 김남국, 김승원, 김의겸 의원이 나란히 앉아있고 제가 맞은편이거든요. (아,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 맞은편에 앉아계시군요.) 네. 그런데 김의겸 의원이 오늘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을 해서 오늘 점심시간 없이 오후 1시 반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땅을 본다든지 아니면 하늘을 보고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조금 전에 보셨다시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요, 오전 10시 법사위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이 김의겸 의원을 아예 정조준해서 저격을 했거든요.

면책 특권이라는 것은 저질 가짜 뉴스를 유튜버와 협업해서 뿌리고 그런 것 아니다. 이걸 반드시 단죄하겠다. 그리고 이 법무부 장관이 10억 소송하는 것 논란이 있는 것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예고를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김의겸 의원이 뭐라고 반박을 하지 않을까도 생각을 했고, 또 옆자리에 김남국 의원도 있기 때문에 조금 무언가 변호를 하지 않을까도 생각을 했는데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조인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당혹스럽게 생각한다. 이 점을 조금 엿볼 수가 있었고요. 오늘 그리고 이제 법사위에서는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법이 논의가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전북의 현안이고 연내 통과를 굉장히 전라북도 언론에서도 기대를 했는데요, 김의겸 의원 같은 경우는 군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군산에서 출마도 지금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금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지금 오늘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서도 전혀 의견 표출하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10억 소송에 대해서 상당히 지금 마음이 굉장히 어지러울 것 같다. 이렇게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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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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