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추락하는데 날개 없네...메타, EU에서 ‘맞춤형 광고’ 규제 철퇴

7NEWS팀 2022. 12.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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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서비스하는 맞춤형 광고가 유럽연합(EU) 내에서 금지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EU가 메타가 보유한 소셜미디어의 이용 약관에 개인정보 공유에 관한 동의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그런데요, 해당 약관을 근거로 맞춤형 광고를 출시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던 메타에게는 직격탄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자 개개인 관심사나 취향에 적합한 타깃형 광고로 매출을 늘리려는 기업의 수요도 증가해왔습니다. 관심과 취향에 맞는 정교한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된다면, 광고가 매출 증대로 이어진 효과를 측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타는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 이력 등을 토대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사실상 주된 수입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광고에 이용하면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겪어왔습니다. 또 지난 수년간 사용자들이 메타 이외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활동이 맞춤형 광고에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 거부할 수 있도록 했지만 메타가 보유한 소셜미디어 내에서 생성된 활동 데이터에는 거부권 행사를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연합뉴스

지난해 메타는 애플이 사용자 정보 수집 및 추적을 하려면 반드시 동의를 받도록 하면서(앱 추적 투명성·ATT) 상당한 매출 감소를 겪은 바 있습니다. 이후 메타는 동의를 하는 사용자에 한해 이용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이번 EU 규제당국의 결정은 동의를 받는 행위 자체를 막겠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타인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자체가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린 겁니다. 메타로서는 뼈아픈 일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메타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메타의 주가는 6.79% 급락했습니다.

또 규제가 시행되면 메타는 매출타격과 함께 20억유로(약 2조8000억원)라는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됩니다. 안 그래도 최근 1만1000명의 직원을 최근 해고한 메타로서는 이번 규제당국의 결정이 뼈 아프기만 합니다.

일단 메타는 항소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맞춤형 광고를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소에서도 이번 결정이 인용되면, EU에 속한 국가에서는 소셜미디어들의 맞춤형 광고가 사실상 금지됩니다.

◇메타(페북), 유럽서 맞춤광고 퇴출 위기...주가 급락

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전날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메타플랫폼이 서비스 약관을 맞춤형 광고로 허용하는 근거로서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용자별 맞춤형 광고를 수익원으로 삼고있는 메타에게 매우 불리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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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민노총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경찰, 200일 전쟁 선포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조의 불법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건설현장의 불법행태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오는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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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힘 빠지자… “협조 안하면 응징” 민노총 조직적 방해·협박

수도권 전철과 전국 열차를 운용하는 전국철도노조가 2일 새벽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하면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이탈 조짐이 심상치 않자 화물연대도 다급해졌다. 강성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운송 방해 행위가 노골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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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서 상식 밖 일들 있었다” 손흥민 트레이너의 폭로 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국가대표팀과 동행한 안덕수 트레이너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내부 고발 글을 올렸다. 누구를 겨냥한 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글엔 손흥민, 조규성, 정우영 등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해 기성용, 이근호 등이 ‘좋아요’를 눌러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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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슬리퍼에 다리 꼬고 외교”... 야권 비난 알고보니

‘김건희 여사가 베트남 국가 주석과 만나는 자리에서 무례한 행태를 보였다’는 주장이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사진 한장을 근거로 제기됐다. 김 여사가 슬리퍼를 신고 차담(茶談) 자리에 온 것, 다리를 꼬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모두 잘못이란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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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이재명 연기 발언에 “날 캐스팅 하신 분이 발연기 지적”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가 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캐스팅(배역 선정)하신 분이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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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직장인들 제쳤다, 평균연봉 1위 도시는?

지난해 월급쟁이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2013년 3000만원을 넘어선 지 8년 만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에 사는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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