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벤치 강등'… 감독 저격한 여친 "세계 최고 선수를 못 봐"

서진주 기자 2022. 12. 7.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자 그의 연인이 대표팀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투갈 축하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지나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며 "팬들은 계속해서 그(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연인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자 그의 연인이 대표팀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투갈 축하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지나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며 "팬들은 계속해서 그(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포르투갈 대표팀은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6-1로 대승을 거두며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8년 유로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동료가 골을 넣었음에도 머리를 감싸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5-1로 앞서며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동료들과 승리 세리머니에 함께 하지 않았다.

조지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을 이끄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특히 그는 "산토스 감독이 신과 손을 잡고 그 뜻에 따라 우리에게 하룻밤 감동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며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압박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한 명품 매장에서 직원과 손님 사이로 만났다. VIP 손님인 호날두는 조지나에게 첫 눈에 반해 구애를 펼쳤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조지나는 유명세를 타며 잡지·패션 브랜드 등의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두 사람은 6년째 열애중으로 현재 5명의 자녀를 양육 중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맺지는 않았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