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하는 가스공사, “가야 할 방향 명확해졌다”

창원/이재범 2022. 12. 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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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져서 그 방향으로 더 집중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가스공사도 1라운드보다 더 나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LG 역시 최근 저스틴 구탕과 김준일, 단테 커닝햄이 살아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 많이 무너진 것도 예상하지 못했고,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져서 그 방향으로 더 집중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최근 상승세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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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져서 그 방향으로 더 집중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선 2승 7패로 부진해 10위로 마쳤다. 지금은 다르다. 현재 4연승을 질주하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승을 더 추가하면 5할 승률까지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5할 승률로 가는 길목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1라운드에서는 LG에게 62-76으로 졌던 가스공사는 이날 설욕에 나선다.

가스공사도 1라운드보다 더 나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LG 역시 최근 저스틴 구탕과 김준일, 단테 커닝햄이 살아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초반) 많이 무너진 것도 예상하지 못했고,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져서 그 방향으로 더 집중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최근 상승세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 “원 가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 외곽포가 터지려면 패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가고 정확하게 스페이싱과 움직임이 이뤄져야 한다. 수비에서는 볼 없는 스페이싱과 도움 수비를 강조했다”며 “아직은 기본을 지키면서 화려함을 가야 한다. 스크린의 기본 플레이도 강조하고 해나가야 한다. 농구에서는 스크린이 엄청나게 일어난다. 우리나라는 아이솔레이션보다 투맨게임이 많다. 트랜지션 게임에서 쉬운 득점을 안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4연승으로 반등하기 전에는 어떤 심정이었는지 질문이 나오자 유도훈 감독은 “생각한 대로 안 될 때 생각이 많아진다. 감독들이 조심하는 게 피해망상증, 과대망상증이다. 이거 하다가 안 되면 바꿔야 한다. 그럴 때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이게 안 되면 그 기준을 가지고 가야 한다”며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들에게 다음 것에 집중하라고 했는데 내가 다음 것에 집중을 안 하면 거짓말이다. 어떤 게 잘못 되었고, 이게 안 되었으면 그 작은 실패로 다시 만들어가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1라운드에서 패한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유도훈 감독은 “(LG는) 많이 뛰고 많이 움직인다. 공수에서 열심히 하고 부딪힌다. 기본이 좋아졌다. 운동능력과 체력에서 비길 때 기술이 좋은 선수가 이긴다. 다른 게 무너진 상태에서 다른 걸 하려면 안 된다”며 “마레이에게 확률 높은 성공률을 내주고 리바운드를 20개 가량 뺏겼는데 이걸 회복해야 한다. 이재도와 이관희의 흔드는 플레이를 제어하면서 우리는 장신과 단신 라인업을 적시적소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LG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46-40으로 앞섰지만, 3,4쿼터에서 8점씩 밖에 못 올려 역전패 했다.

유도훈 감독은 “후반에 각각 8점, 8점 넣었을 거다. 후반에 뜀박질이 확 줄었다”며 “공수 모두 정상 밸런스로 움직이면서 LG 활동량을 줄이고, 우리는 활동량을 가져가도록 전술에서 맞춰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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