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드림파크 사업비 더 들 수도…복합문화공간 추가 설계 필요"

김지은 기자 2022. 12.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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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콤플렉스'로 건립될 예정인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총사업비가 1617억 원에서 추가 소요될 전망이다.

베이스볼드림파크 총사업비를 묻는 질의에 시는 "현재 1617억 원으로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더하려면 추가 비용이 일부 들어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선광 의원은 "베이스볼드림파크에 한화에서 4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총사업비가 늘면 투자금액은 그대로고 나머지는 시비로만 충당하는 것이냐"며 "적극적으로 협의해 투입비를 좀 더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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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총사업비 1617억, 복합문화공간 기능 추가 투입"
한화 투자금액 조정 여부도 관심…2019년 야구장 조성에 430억 투자키로 약속

'스포츠콤플렉스'로 건립될 예정인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총사업비가 1617억 원에서 추가 소요될 전망이다.

7일 대전시의회 제268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과 관련한 질의가 잇따랐다.

베이스볼드림파크 총사업비를 묻는 질의에 시는 "현재 1617억 원으로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더하려면 추가 비용이 일부 들어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관람석 2만석 규모(지하 2층·지상 4층)의 새 야구장을 짓는 사업으로 한화 이글스의 시즌 개막전에 맞춰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17억 원으로, 국비 200억 원과 시비 987억 원, 민간(한화) 430억 원 등이다.

돔구장으로 짓겠다던 계획과는 달리 개방형으로 결정되면서 대신 단순 야구장에서 벗어난 예술과 문화 공연, 체육시설을 더한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9월 당시 추진 중이었던 설계(안)을 보완해 이 같은 계획을 담기로 했었다.

사업비 추가 투입이 불가피한 만큼 재원확보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김선광 의원은 "베이스볼드림파크에 한화에서 4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총사업비가 늘면 투자금액은 그대로고 나머지는 시비로만 충당하는 것이냐"며 "적극적으로 협의해 투입비를 좀 더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민간(한화)과 협의를 시도할 순 있다. 노력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한화이글스는 2019년 당시 야구장 건립비용 1393억 원의 30.9%인 430억 원을 부담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더 좋은 화소의 전광판을 설치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이한영 의원은 "창원 NC파크의 풀HD 기준으로 실시설계가 이뤄졌는데 울트라HD로 변경해도 금액 차이는 크지 않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는 "현재 실시설계에 의해서 진행 중이나, 최신 야구장으로서 선도적인 시도를 해야 한다는 역할이 있기에 그 부분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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