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관위, 조합원들에게 정육세트 등 건넨 농협 조합장 고발

류수현 2022. 12. 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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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정육세트 등 수억원 상당의 물품을 건넨 경기지역 농협 조합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회에 걸쳐 9억여원 상당의 정육세트 등을 조합원 600여명에게 조합경비로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상 기부행위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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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정육세트 등 수억원 상당의 물품을 건넨 경기지역 농협 조합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품 근절 외치는 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2020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회에 걸쳐 9억여원 상당의 정육세트 등을 조합원 600여명에게 조합경비로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상 기부행위 위반)를 받는다.

그는 물품을 제공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적은 인사문을 반복적으로 조합원에게 발송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현행법에 따르면 조합장은 재임 기간에 조합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전, 물품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행위인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이 법은 후보자가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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