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 기술, 딥테크 시대 이끌 역량 충분" [2022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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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로봇 기업들을 보면 기술적 역량은 충분히 축적이 됐다. 이제는 기술 축적을 넘어서 세계로 나갈 때다."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로봇인의 삶과 미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하이테크(high-tech)에서 딥테크(deep-tech)로 넘어가는 시대에서 한국 로봇 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해도 될 만큼 충분한 기술을 축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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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해외 시장서도 통해
로봇, 인류 질병 극복 등 기여할 것" 강연>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로봇인의 삶과 미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하이테크(high-tech)에서 딥테크(deep-tech)로 넘어가는 시대에서 한국 로봇 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해도 될 만큼 충분한 기술을 축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정책을 추진하고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로봇 전문가다.
"로봇들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한 그는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선 로봇개발 리스크를 줄이는 작업이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에 필요한 것은 매스 로봇"이라며 "사업적으로 로봇 리스크를 제거해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소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지금 준비해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로봇 개발 서비스의 세계적 확대를 위해선 솔루션사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다른 로봇기업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로봇인으로서 집중하고 있는 3가지 미션도 제시했다. △첨단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교육 혁신 △인류 질병 극복이다. 김 회장은 "첨단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역량과 환경을 고려해서 바꿔야 하는데, 역량은 기술 축적이 됐다"며 "환경과 관련해선 규제, 중국 등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교육 혁신과 관련, "현재로선 코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육 환경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로봇을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모든 질병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세포를 배양하는 딥테크를 통해 인류의 삶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결론적으로 남을 위해 시작한 일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으며, 로봇 분야에선 더욱 그렇다"며 "우리가 만드는 로봇이 다른 사람을 위한 기계를 만드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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