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가 뭐라고'…살인에 폭행 이어져

강인 2022. 12.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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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윷놀이를 하다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노상에서 60대 이웃주민에게 호미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에 붙잡혔다.

아파트 주민 B씨(60대)는 단지 내 쉼터에서 이웃주민(40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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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윷놀이를 하다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노상에서 60대 이웃주민에게 호미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윷놀이를 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한 A씨는 주변에 있던 호미를 사용해 피해자 머리를 가격해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위험한 도구를 사용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1일에는 같은 아파트에서 윷놀이를 하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아파트 주민 B씨(60대)는 단지 내 쉼터에서 이웃주민(40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4~5차례에 걸쳐 복부 등을 찔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윷놀이를 하다 다툼이 있었는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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