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시민 생명·안전이 최우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을 '시민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광주시의 주요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의 출발점인 차량기지를 먼저 살펴봤고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광주를 만들겠다"며 "사고는 규정이나 기술이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다시 한 번 안전 시스템을 잡아가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도시 워킹그룹과 도시철도 건설현장 예고 없이 점검
동절기 공사 위험요소 점검·안전관리 강화 현장 간담회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을 '시민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고 없이 서구 유촌동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공사현장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현장 근로자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차량기지 건축물 골조 마감 현황, 우수관로와 맨홀 설치, 주행로 기초 철근 배근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거나 근로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점검 뒤에 진행한 간담회는 최근 광주시가 안전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구성한 '안전도시 워킹그룹'의 강현욱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용철 호남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권용준 주식회사 포모사엠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뿐만 아니라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 제설 대처 능력, 공동주택 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재난매뉴얼을 신속·정확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강 시장은 "광주시의 주요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의 출발점인 차량기지를 먼저 살펴봤고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광주를 만들겠다"며 "사고는 규정이나 기술이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다시 한 번 안전 시스템을 잡아가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2022 건설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경제논리보다 우선되는 안전'에 방점을 찍고 건설안전 현황, 정책 등도 살폈다. 또 광주교통방송 개국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교통안전에 대해 강조하고 교통사고로 가족, 친척, 이웃들이 눈물짓지 않도록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정말 민주주의의 도시가 되려면 교통사고 사망 제로이거나 교통질서를 잘 지켜서 시민의 삶이 안전한 일상의 민주주의를 먼저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만큼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작지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법과 제도, 행정에서 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동절기 철저한 시민 안전대책을 위해 11월 7일부터 대형 공사장, 다중이용·집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시장, 실국장 등 광주시 간부들이 연속해 공사현장, 결빙 위험지역 등을 살필 계획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극적 16강, 그러나 문제 있었나' 선수들 관리 트레이너 의미심장한 글
- '8강 쾌거에도 삐친' 호날두, 동료 두고 홀로 라커룸행
- 단서가 된 한 장의 사진…720억 마약 판매 하려던 英 조직 검거
- 절벽 턱에 매달려 가까스로 7일 버틴 반려견…극적 구조
- "찌질하다" "극히 일부 주장" 물고 물리는 국힘 당권주자들 신경전
- 바다보다 더 큰 후유증…'태안 기름유출' 15년
- 꽉 막혔던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으로 숨통 트여
- 지난해 직장인 평균연봉 4천만원 돌파…억대연봉 112만명
- 은행 부실채권비율 0.38% 9분기 연속 '최저'
- 밀렵꾼 냉동창고 보니…불법 포획 야생동물 4100여 마리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