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신설, 의미 있는 일"

최서윤 기자 2022. 12. 7.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하기로 한 데 대해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반색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국 단위의 동물복지환경정책관과 함께 산하에 △동물복지정책과 △농촌탄소중립정책과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48년 농림부 출범 이후 최초 '동물의료' 포함"
동물병원에서 진료 받고 있는 강아지(사진 이미지투데이)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하기로 한 데 대해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반색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국 단위의 동물복지환경정책관과 함께 산하에 △동물복지정책과 △농촌탄소중립정책과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수의사회는 입장문을 내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신인 농림부가 1948년 출범한 이후 최초로 '동물의료' 단어가 팀 이름에 포함됐다"며 "현 정부가 동물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했지만 그동안 동물의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담 조직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동물의료 발전을 위한 과정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보건 업무는 보건의료, 의료인력, 의료자원, 간호, 의료기관, 약무 등을 보건의료정책관 소속의 별도 과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벤치마킹한다면 농식품부의 동물의료정책 업무도 점차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명칭을 '동물보건복지환경정책관'으로 확대 개편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방역, 검역, 위생안전, 동물복지, 원헬스 등 공공수의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수의사회는 "향후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이 동물의료정책과로 나아가 동물보건정책국으로 확대 개편되길 기원한다"며 "수의사들 역시 동물의료의 전문가로서 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