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고려대 교수, 감염병 관리 유공자로 옥조근정훈장

이병철 기자 2022. 12.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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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의 진료와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중앙후생관에서 열린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최 교수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맞서 국민 보건 증진에 이바지한 300명의 감염병 관리 공로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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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관리 유공자 포상
2022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가 6일 질병관리청 중앙후생관 1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염병 관리와 대응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12명이 훈장, 포장, 표창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의 진료와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중앙후생관에서 열린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최 교수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맞서 국민 보건 증진에 이바지한 300명의 감염병 관리 공로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최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가로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생활치료 센터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 받았다. 대국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환자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연구로 팬데믹 대응에 과학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최 교수는 또 백신과 치료제를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활동을 펼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근정포장을 받은 한수하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지역과 요양병원 등 현장에서 방역 조치를 자문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사로 교육 자료를 만들어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갑정 질병관리청 환자관리팀장, 울산광역시(지자체)에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 한미선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7명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300여명의 감염병 관리자와 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팬데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했는데,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해 아쉽다”며 “일부에게라도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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