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주호영·정진석 겨냥 “MZ 세대라하는 정체 불명 용어부터 없애야”

양다훈 2022. 12.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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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MZ 세대 대표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 세대라는 정체 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7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한 듯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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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MZ 세대 대표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 세대라는 정체 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7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한 듯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 토론회에서 차기 당권주자 조건에 대해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며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5일 “차기 지도부가 상식과 공정, 정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내길 바란다”며 “MZ세대, 특히 젊은 세대들에 공감하는 그런 지도부가 되길 노력하고 있고, 미래세대의 새로운 물결에 공감하는 지도부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주 원내대표의 말에 동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10월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공개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간 활동과 생각을 담은 책을 집필, 출간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는 책 출간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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