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KT, 건강한 디지털 세상만들기 동참..."시민교육 역점"

박종대 기자 2022. 12.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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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함께 실력이 균형을 이루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에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세상 만들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반드시 다뤄야 할 글로벌 빅이슈"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KT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무국을 두고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정기 협의체 운영, 연차보고서, 포럼 등을 통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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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화여대·서울교대와 협력...올바른 디지털 활용 교육
임태희 교육감 "인성과 역량이 균형을 이루는 디지털 시민교육에 역점"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인성과 함께 실력이 균형을 이루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에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세상 만들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반드시 다뤄야 할 글로벌 빅이슈"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KT 구현모 대표께서 주최하고 이 문제만큼은 돈을 들이더라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했다"며 "경의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이 이날 구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 데는 5G 무선 통신서비스 선두주자인 KT가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22개 기업과 전문기관과 함께 손을 잡고 '디지털 시민 원팀'이라는 이름의 민간협력체를 구성해 동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디지털 시민 원팀 역할. (사진=KT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다같이 구현하기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클린 테크 발굴과 확산 ▲디지털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한 견고한 협업체계 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 분과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서울교대와 협력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활용 교육에 나선다.

초등생부터 성인, 자녀와 부모 등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AI(인공지능)스피커와 챗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커리큘럼도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몰입도 높은 교육을 시행해 디지털 상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출범식에서 "교육현장에서 보면 초등 저학년만 돼도 디지털 네이티브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대체로 인성과 실력의 교육이 균형 있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그런 점에서 인성에 버금가는 역량이 균형을 이루는 디지털 시민의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새해에 이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에 좀 더 적극 관심 갖고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구현모 KT 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교육·기업·의료·법률 분야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KT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무국을 두고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정기 협의체 운영, 연차보고서, 포럼 등을 통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신규 과제 발굴에 함께 나서는 등 향후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디지털 시민 원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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