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파울타구 맞은 팬 찾아 위로 및 즉석 사인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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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4)가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은 팬 최유리 씨를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키움은 7일 "이정후가 오늘 오전 판교에 위치한 최 씨의 직장을 찾아가 위로와 안부의 말을 전하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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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7일 “이정후가 오늘 오전 판교에 위치한 최 씨의 직장을 찾아가 위로와 안부의 말을 전하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빨리 찾아뵀어야 했는데 치료와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시즌을 마치고 오게 됐다. 아픈 기억일 수도 있으실 텐데 웃으며 맞아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에 야구장을 오신다면 가장 안전한 자리로 준비해 드리겠다. 오늘 전한 제 마음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씨는 ”처음 야구장을 방문한 날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치료 받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잘 회복했다. 이정후 선수가 많이 걱정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오늘 깜짝 방문을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은 괜찮으니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내년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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