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가격 정책 변경…지역별 설정 가능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입력 2022. 12. 7.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앱스토어 가격 정책을 변경했다.

기존 달러와 함께 원화를 포함한 총 45종의 화폐를 기준으로 자유롭게 가격 설정이 가능해진다.

이번 가격 정책 변경에 따라 달러 이외의 화폐 기준으로 가격 설정이 가능해지고 지역별로 다른 가격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30%의 수수료를 받아 사실상 3%p를 더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포함 수수료 징수 논란도 해소
애플이 앱스토어 가격 정책을 변경했다. 기존 달러와 함께 원화를 포함한 총 45종의 화폐를 기준으로 자유롭게 가격 설정이 가능해진다. 기준 가격(가격 등급)도 94개에서 900개까지 10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국내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3%의 수수료를 받던 것을 수정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기준으로 30%의 수수료만 받게 된다.

7일 애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가격 책정 방식을 발표했다. 애플은 자동 갱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의 경우 이날부터 적용하고 다른 모든 앱 및 인앱 결제 방식의 경우 2023년 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정책 변경에 따라 달러 이외의 화폐 기준으로 가격 설정이 가능해지고 지역별로 다른 가격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달러 환율이나 세율 변화에 따라 지역별 스토어 가격이 변동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령 한국 앱스토어는 원화, 미국 앱스토어는 달러로 가격을 책정하면 원 달러 환율 변동과 무관해진다. 특정 지역 스토어를 선택해 종전처럼 다른 174개 스토어와 44개 화폐 단위로 가격을 자동 설정할 수도 있다.

상품 가격 선택도 다양화된다. 종전에는 94개로 구분된 상품 가격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 변경으로 열 배 수준인 900개의 선택지가 마련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한국의 경우 상품 가격을 최소 400원부터 최대 16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2만원까지는 100원단위, 2만원에서 10만원까지는 500원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가령 1만100원, 1만200원, 1만300원 등의 상품 가격을 설정할 수도 있는 셈이다.

국내 수수료 징수 기준도 개선한다. 종전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30%의 수수료를 받아 사실상 3%p를 더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제외하고 수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