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중동 찾은 이재용…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 방문·해외 네트워크 강화

조민정 2022. 12.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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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시간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지난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바라카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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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시간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지난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바라카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로, 2012년 건설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바람과 각오 등을 경청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재계는 이 회장의 중동 출장에 대해 본격적인 신시장 개척 움직임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그가 지난달 17일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고, 20여일 만에 UAE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중동 국가들과 교류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동의 주요 국가들은 최근 고유가로 호황기를 맞아 차세대 스마트 도시 개발 사업 '네옴시티' 등과 같은 초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고 있다.

때문에 첨단 제조업에 강점을 지닌 한국 기업들로부터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은 중동의 정상급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향후에는 5G,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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