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평창 등 전국 7곳에 `고령자 맞춤 복지주택` 짓는다

이미연 2022. 12. 7.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2차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대상지로 인천시 계양구,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2곳),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순창군, 경상남도 하동군 등 총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와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과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자료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2차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대상지로 인천시 계양구,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2곳),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순창군, 경상남도 하동군 등 총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총 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와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과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지자체 제안 지구 중 4곳(△경기도 광주시역동 50가구 △평창군 68가구 △순창군 50호가구 △하동군 25가구)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안 지구 중 3곳(△남양주 왕숙 S-18블럭 100가구 △남양주 왕숙2 A-9블럭 100가구 △인천 계양 A-18블럭 100가구)이 선정됐다.

특히 지자체가 제안한 4곳은 모두 고령화율(27~35.9%)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수요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경기 광주시역동의 경우 내년 개소 예정인 주변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어르신들께 방문서비스 등 노인특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군·순창군·하동군은 헬스케어실·물리치료실 등 건강지원실과 노래·스포츠룸 등 취미여가활동실, 어르신 건강밥집, 교육공간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LH가 제안한 3곳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어르신 식사지원, 문화예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 체결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신청은 LH 마이홈센터에서 가능하며, 2023년에는 3곳(진주 평거, 경주 황성, 제주 아라)에서 26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주택과 함께 요양·돌봄·일자리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