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 정비에 520억원 투입…위험요소 제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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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전한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서울시 내 20개 하천 정비에 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이 일상의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주복받고 있다"며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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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전한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해 서울시 내 20개 하천 정비에 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시급한 정비가 요구되는 도림천, 중랑천, 안양천 등 22개 자치구, 20개 하천 정비를 위한 예산을 12월 중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하천의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한다는 목표다.
하천 정비는 안전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 악취저감, 접근성 개선 총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돌발 강우 시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원격 진출입 차단시설,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위해 조명과 유도등도 대폭 확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CCTV, 안전데크, 난간 등을 설치한다.
또 시민들이 하천에 방문했을 때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악취를 유발하는 퇴적물을 치우는 준설작업과 가림막, 덮개 같은 악취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접근로, 하천둔치, 제방의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휴식공간도 확충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 분야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악취, 환경개선 등의 사업도 내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비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이 일상의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주복받고 있다"며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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