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래식 전력서 北 압도해야"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2. 12.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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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 18명에 삼정검 수치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북한이 핵을 갖고 있지만 재래식 전력에서는 우리가 북한을 완벽하게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등 중장 18명에게서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한 후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을 자행해 우리 안보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동맹국의 압도적 핵 전력을 믿고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철저한 안보와 이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민생과 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성장하고 도약하려면 확실하게 안보 리스크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정검은 장성 대열에 오른 '별 한 개' 준장 진급자들에게 수여되는데, '별 세 개'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이 검을 받은 이의 이름과 보직, 계급,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치 수여식은 이날을 포함해 총 세 번 열렸다.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내 삶을 맞바꿀 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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