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가은 “김혜수·김해숙과 호흡, 처음엔 무서웠지만…가장 큰 배움”[인터뷰③]

김나연 2022. 12.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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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가은이 '슈룹'을 통해 김혜수, 김해숙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프레인TPC 사옥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태소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가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가은은 '슈룹'을 촬영하며 얻은 점을 묻자 "2022년에 '슈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해 동안 거의 '슈룹'만 달려온 것이다 보니 잘 마무리했단 생각도 들고, 배우로서도 생각보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 부분도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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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가은이 ‘슈룹’을 통해 김혜수, 김해숙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프레인TPC 사옥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태소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가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가은은 ‘슈룹’을 촬영하며 얻은 점을 묻자 “2022년에 ‘슈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해 동안 거의 ‘슈룹’만 달려온 것이다 보니 잘 마무리했단 생각도 들고, 배우로서도 생각보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 부분도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후궁 마마들과 사이가 좋았다. 후궁들은 각자 아들보다는 후궁들끼리 있는 신들이 더 많았다. 그러다 보니 다들 너무 사이 좋고 재밌었다. 여자들끼리 모여서 수다떠는 느낌으로 ‘한복색깔 예쁘다’같은 얘기들도 주고받았다”며 “‘슈룹’을 하면서 배우들도 남았고, (김)혜수 선배(임화령 역)님과 (김)해숙 선생님(대비 역)과 붙는 신이 많아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설명했다.

김가은은 지난 2009년 데뷔작인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와 함께 연기했던 바 있다. 그는 “막내 에디터 역이었는데 선배님과 같이 하는 신이 많았다. 저는 알지만 선배님은 기억 못할수 있으니 ‘슈룹’ 첫 리딩때 같이 작품을 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감사하게도 기억해주시더라. 그래서 연기하기 더 편했다”고 전했다.

또 선배들과 함께하며 배운점을 묻자 김가은은 “혜수 선배님은 큰 작품을 혼자 거의 끌어나갈수 있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본인의 연기만 하시기도 벅찰수 있는데 주변을 챙기신다.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저도 마찬가지고 같이 호흡 맞춘 배우들 계정을 일일이 태그해주신다. DM으로도 고화질 사진 받은걸 개인적으로 다 보내주신다.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스태프도 잘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배웠고, 연기적으로도 너무 많이 배웠다. 선배님한테 사죄를 하는 신에서도 ‘태소용이 좀더 이렇게 해야 좋은모습으로 남을수있다’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연기적으로나 배우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다. 저런사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숙 선생님은 너무 선배님이라 처음엔 조금 무서웠다. 역할도 대비마마니까. 그런데 너무 좋으셨다. 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잘 챙겨주셨다. 태소용의 감정신은 대부분 해수 선배님과 함께하는 비중이 컸다. 부담되기도 했는데 먼저 배려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그 신을 잘 마칠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4일 종영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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