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5% 안팎 검토…불확실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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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부 고위 관리들이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내년에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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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부 고위 관리들이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내년에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어제(6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회의에서 '안정을 우선으로 하되 안정 속에 성장을 추구한다'는 뜻의 '온자당두, 온중구진'을 내년에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늘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 축인 상시적 전수 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고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는 시설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허용하는 등의 방역 완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3.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코로나19 대확산 시기인 2020년을 제외하면 197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내년 중국 성장률 역시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과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혼란을 고려하면 매우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부동산 시장도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내년 중국 성장률 목표는 이번 달 중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된 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공개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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