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승객 구한 조찬휘씨,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수상

하종민 기자 2022. 12. 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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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7일 병무회관에서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회복무대상은 약 6만 명의 사회복무요원과 1만3000개 복무기관 및 복무관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관장의 추천과 외부 위원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 1명과 복무 분야별 최우수상 5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해 복무기관 5곳에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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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릉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던 승객 심폐소생술로 구해

[서울=뉴시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7일 병무회관(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한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병무청은 7일 병무회관에서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회복무대상은 약 6만 명의 사회복무요원과 1만3000개 복무기관 및 복무관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관장의 추천과 외부 위원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 1명과 복무 분야별 최우수상 5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해 복무기관 5곳에 표창했다.

올해 대상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역에서 복무하는 조찬휘(25세) 사회복무요원이 수상했다. 조 요원은 지난 3월 강릉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던 7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고령층·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친절한 응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솔선수범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우수 복무기관에는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조례로 제정해 운영한 성남시청이 선정됐다. 우수 복무기관에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함양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대구교통공사가 수상했다.

올해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은 병무청 누리집 '사회복무스토리'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병무청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고취와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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