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조 후 책임 묻는 게 순서…野 예산안 단독 통과 없을 것"

박기범 기자 노선웅 기자 2022. 12. 7.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고 국조 결과를 보고 책임을 묻는 게 순서"라고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시사한 데 대해서는 "그것은 나중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임안 발의시 어떻게 할지 의견 모으는 중"…탄핵안은 "나중 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후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하고 국조 결과를 보고 책임을 묻는 게 순서"라고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3+3 협의체'(원내대표·정책위의장·예결위 간사)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은 의견 접근을 위해 계속 회의 중"이라며 "세법에 관해서는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진척이 있는 것 같고 정부가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걸 두고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은 완성 위해 다가가는데 여기에 해임건의안 변수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며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먼저 냈을 때 우리가 예산을 어떻게 할지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시사한 데 대해서는 "그것은 나중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야당이 협상이 불발될 경우 수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할 것이라고 압박하는 것을 두고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한 채 증액 없이 정부안을 통과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