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마블 비판한 타란티노 감독 언급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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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마블 작품들을 비판한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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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계적인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마블 작품들을 비판한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쿠엔틴 타란티노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진짜 스타인 건 마블의 캐릭터들이지 배우들이 아니다. 배우가 아닌 캡틴 아메리카나 토르 같은 캐릭터들이 스타인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가 마블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물론 잘 만들어진 IP는 인간의 재능만큼 훌륭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IP가 훌륭하더라도 적절한 배우가 그 역할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생각한다. 배우가 없다면 관객들은 이 작품이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말다툼을 나누는 건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라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개인적으로 요즘 사회는 단절되고 분열돼 있다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돌을 던지곤 하지 않냐. 그러기보단 우린 한 공동체 속에 있고, 모두를 위한 공간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다"라며 "(영화인으로서) 그저 '탑건: 매버릭'과 '아바타: 물의 길' 같은 작품이 나왔음이 감사할 뿐이다. 이것 말고는 추가적으로 할 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세계관 속에서 아이언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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