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환경부 장관 만나 수자원 현안 해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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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대청댐 용수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준공 행사에 참석한 한 장관과 단독 면담을 자리를 갖고 다양한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충주 정수장에서 중부내륙 지역에 하루 20만t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충주댐 2단계 광역상수도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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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대청댐 용수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준공 행사에 참석한 한 장관과 단독 면담을 자리를 갖고 다양한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 대청호 용수 25만t이 매일 무심천으로 공급돼 확실한 수질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일일 방류량을 40만t으로 늘려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청남대 인근 지역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에 따른 환경 문제는 지자체가 책임지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밖에도 발전댐(팔당․화천․괴산) 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법․제도 마련, 댐 주변지역의 지원제도 개선, 스마트 워터그리드를 통한 국가적 차원의 물 관리 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시간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보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충주 정수장에서 중부내륙 지역에 하루 20만t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충주댐 2단계 광역상수도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2년부터 10년 동안 3404억 원을 투입해 취.정수장과 120km의 수도관로를 설치했다.
전체 용수 가운데 8만 8천t은 충북 충주.진천.음성.증평.괴산에 위치한 산업단지 24곳과 충북혁신도시 생활공업용수로 사용되며 나머지 11만 2천t은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중부내륙에 하루 11만 5천t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충주댐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사업에 45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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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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