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 부조장' 경주 강동면 , 정체성 회복 나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2. 12.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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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강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동면 정체성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국비 26억원을 포함해 총 39억원을 투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부조장터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공동체 활동 거점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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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완공
39억원 들여 공동체 거점공간 조성 및 주민 프로그램 운영

   

강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완공식.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강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동면 정체성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국비 26억원을 포함해 총 39억원을 투입했다. 

강동어울림마당을 비롯해 휴게쉼터, 부조(폐선된 부조역)마당, 보부상거리 등을 조성했다. 강동지역은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손꼽혔던 부조장이 열렸던 곳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주최가 돼 선진지 견학, 부조장터 운영, 동아리 교육, 주민자치문화 프로그램 등의 지역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관주도의 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주민 상향식 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보부상 테마가 적용된 대표 경관 거점화와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 문화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부조장터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공동체 활동 거점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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