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매운탕등 대구 맛집 100곳 밀키트로 개발…전국 공급한다

오경묵 2022. 12. 7.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인동찜갈비, 육개장, 복어매운탕 등 대구의 맛집 100곳의 음식이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돼 전국에 공급된다.

대구시는 '외식 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의 유명 맛집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대구 100대 밀키트 관'을 통해 선보인 이들 제품은 현장 판매에 참여한 28개소의 제품 240여 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외식업소 컨설팅 사업

동인동찜갈비, 육개장, 복어매운탕 등 대구의 맛집 100곳의 음식이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돼 전국에 공급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조리법과 함께 구성한 간편식품이다.

대구시는 ‘외식 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의 유명 맛집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거너실 흑태찜 △들메꽃 연잎밥 △국일불갈비 등이다. 밀키트 제품은 웹사이트 ‘대구푸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0월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대구 100대 밀키트 관’을 통해 선보인 이들 제품은 현장 판매에 참여한 28개소의 제품 240여 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대구 100대 밀키트의 한 달 판매 실적은 판매량 4601개, 매출 7736만원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스마일푸드’를 운영 중인 문주아 대표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는데 걱정과 달리 소비자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처음 참가한 음식산업박람회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중구 한식당 ‘차림’의 김혜경 대표는 “컨설팅으로 우리 가게 밀키트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와도 밀키트라는 돌파구를 마련했기에 든든하다”고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