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오토캠핑장 두달간 1만여명 다녀가…이용률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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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문을 연 공공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 두 달간 1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영도구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1만2147명이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카라반 이용률이 9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토캠핑장(40개소) 95.8%, 일반 캠핑장(12개소) 95.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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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지난 10월 문을 연 공공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 두 달간 1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영도구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1만2147명이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객은는 영도 주민 24.3%, 영도 외 부산시민 64.1%, 타시도 12.6%였다.
이 기간 캠핑장(58면) 이용률은 96.1%였다. 세부적으로 카라반 이용률이 9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토캠핑장(40개소) 95.8%, 일반 캠핑장(12개소) 95.1% 순이다.
구 관계자는 "이용률이 생각보다 저조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카라반 수가 적다는 민원이 많아 내년에는 조금 더 늘릴 생각이다. 내년엔 집라인 시설까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영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부산항대교 하부 친수공간에 조성된 이 캠핑장은 당초 2014년 부산항대교 건설 이후 구가 관리하는 공유수면으로, 2년간 운동기구와 주차장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로 주민에게 개방했다.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캠핑 성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급증했고, 이들이 버린 무단 쓰레기양이 늘어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가 2021년 11월부터 2년간 58억을 들여 이 캠핑장을 만들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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