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 147조… 수출 17.2조원

윤선영 2022. 12. 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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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9000억원, 수출은 약 17조2000억원(130억10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내년 전망이 좋지 않지만, 콘텐츠산업은 진화하고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3년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고 연결되며 더 크고 넓은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독보적인 IP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K-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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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1.8조 가장 큰 비중 차지
2022년 콘텐츠 산업 수출액 <자료:콘진원>
2022년 콘텐츠 산업 매출액 <자료:콘진원>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9000억원, 수출은 약 17조2000억원(130억10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송진 콘진원 정책본부장은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 규모가 게임, 웹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인터넷 기반 콘텐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보다 7.4% 커진 약 14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중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1조8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콘텐츠수출액은 전년대비 1.5% 성장한 약 130억1000만달러(한화 약 17조2000억원)로 추산했다. 게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방송영상과 음악이 뒤를 이었다. 2020년 5.9% 줄었던 콘텐츠산업 종사자는 올해 1.6% 증가한 65만7000명으로 회복됐지만 코로나 이전 규모에는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콘텐츠산업의 주요 이슈로는 온라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기술 관련 키워드가 꼽혔다. OTT 서비스, K팝, IP 관련 이슈도 다양하게 부각됐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온라인 게임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와 P2E(돈 버는 게임) 게임에 대한 사행성 판단 등이 이슈가 됐다.

콘진원은 내년 콘텐츠 산업 키워드 10가지도 발표했다. 10가지 키워드는 △W 곡선 △이탈 주의보 △소수에서 자연수 △본격 가동 K-스튜디오 시스템 △콘고지신 △당신의 콘BTI는? △주문을 받습니다 △K-콘텐츠, 공감과 교류로 지속 확장 △한 걸음 더, 현실과 가상 사이 △창의노동, 변곡점에 서다 등이다.

'W 곡선'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콘텐츠 소비 심리가 커지면서 내년에 콘텐츠 산업이 기회를 맞을 것이란 의미다. '이탈 주의보'는 플랫폼 간 경쟁 심화와 외부 활동시간 증가로 인해 떠나려는 이용자를 붙잡기 위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소수에서 자연수로'는 콘텐츠 산업 내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다양성과 포용을 다룬다.

'본격 가동, K-스튜디오 시스템'은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한 콘텐츠 기업들의 현지 제작·유통 본격화와 동시에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의 IP(지식재산권) 보유·수익 배분 논의가 확대될 것을 전망하고 K-콘텐츠 재도약을 위한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콘고지신'은 세대와 장르, 형식을 넘어서는 콘텐츠 IP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핵심 자원으로서 '콘텐츠 IP'의 전략적 활용을 조망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내년 전망이 좋지 않지만, 콘텐츠산업은 진화하고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3년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고 연결되며 더 크고 넓은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독보적인 IP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K-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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