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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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다다서재)은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마쓰모토 도시히코가 쓴 에세이다.
약물 의존증을 처음 마주한 중학생 시절을 비롯해 약물 의존증 임상과 소년교정·법정신의학·자살 예방 연구 등 의사로서 25년간 경험한 일이 담겼다.
20대 내내 불안장애를 겪었던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과 함께 레이 커즈와일, 유발 하라리, 대니얼 레비틴, 앨리스 워커 등 다양한 분야 석학들의 지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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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다다서재)은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마쓰모토 도시히코가 쓴 에세이다.
약물 의존증을 처음 마주한 중학생 시절을 비롯해 약물 의존증 임상과 소년교정·법정신의학·자살 예방 연구 등 의사로서 25년간 경험한 일이 담겼다.
오랜 임상을 바탕으로 약물 의존증·자해,·섭식 장애 등 병리적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심각한 트라우마와 고립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영국 소설가 매트 헤이그는 책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위즈덤하우스)에서 삶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걱정거리를 지혜롭고 생산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논했다. 20대 내내 불안장애를 겪었던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과 함께 레이 커즈와일, 유발 하라리, 대니얼 레비틴, 앨리스 워커 등 다양한 분야 석학들의 지혜를 전한다.
"마음의 병을 앓으면서 내가 배운 한 가지 교훈은, '회복'이 '받아들임'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일단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변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 우리는 충격 자체에 충격받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헤이그는 행복을 방해하는 세상의 소음을 내면에 끌어들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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