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출격하는 'LPGA 신인왕' 티띠꾼 "갈 길 멀다, 꾸준함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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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오른 티띠꾼은 여자 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LPGA투어 대회엔 처음 출전하는 티띠꾼은 "다들 실력이 있는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상대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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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 "새 시즌도 기량 유지해야…미국 무대 경험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놀라운 한해를 치른 티띠꾼은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티띠꾼은 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KLPGA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오른 티띠꾼은 여자 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엔 잠시 세계랭킹 1위 오르기도 했다. 2주 간 랭킹 1위를 지킨 뒤 현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에 위치해 있다.
티띠꾼은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도 더 노력해야하고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는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는 것"이라면서 "올해도 마찬가지다. 아직 갈 길이 멀고 LPGA투어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LPGA투어 대회엔 처음 출전하는 티띠꾼은 "다들 실력이 있는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상대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년 간 12승을 쓸어담으며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에 오른 국내 최강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올해도 자신의 위치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민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승수를 쌓아 행복했는데, 올해 역시 유지하거나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생각도 있기 때문에 바쁘게 보내야할 것 같다"면서 "오프시즌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훈련과 미국 잔디 적응 등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겠다"고 부연했다.
2년4개월만에 KLPGA투어 대회에 출격하는 '리빙 레전드' 신지애(34·쓰리본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지애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2009년 LPGA투어 HSBC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신지애는 "2009년 미국 진출 이후 첫 우승했던 곳이라 의미가 크고 기억이 생생하다"면서도 "코스가 전체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더라. 새로운 느낌으로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된 신지애는 "올해 우승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예전 전성기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은 9일부터 사흘 간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KLPGA 소속 72명을 포함해 총 10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가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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