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등급’
기아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보인 차량엔 TSP+ 등급을, 양호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한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EV6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E-GMP 기반 위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 견고한 차체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측면 충돌 시 탑승자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도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있다.
EV6는 지난 5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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