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치닫는 저지 영입전…"샌프란시스코, 3억6천만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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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에런 저지(30)를 품기 위한 구단들의 영입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저지에게 3억6천만달러(약 4천755억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가 최근 8년 3억달러를 제안했다가 계약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최소 8년 이상을 제안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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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에런 저지(30)를 품기 위한 구단들의 영입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저지에게 3억6천만달러(약 4천755억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가 최근 8년 3억달러를 제안했다가 계약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최소 8년 이상을 제안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8년을 제안했다면 이는 연평균 4천500만달러로 MLB 투타 역대 최고액이다.
양키스의 제시 금액(연평균 3천750만달러)도 MLB 타자 역대 최고액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가 투수 역대 최고액까지 넘긴 것이다.
현재 타자 최고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2천650만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받는 연평균 3천554만달러고, 투수 최고액은 뉴욕 메츠와 3년간 1억3천만달러에 계약한 맥스 셔저(38)가 받는 연평균 4천333만달러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9년을 제안했다면 연평균 4천만달러로 투수 최고액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
뉴욕포스트는 "저지가 어느 팀을 더 선호하는지는 전혀 알 길이 없다"며 "다만 양키스의 전설이 될 기회를 저지가 포기하긴 어렵기 때문에 양키스가 좀 더 우위에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저지는 최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초 양키스의 연장 계약안(8년 2억3천50달러)을 거절했던 사실이 알려진 것에 불쾌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저지는 "분명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고 얘기했었는데 구체적인 숫자들이 보도돼서 조금 화가 났었다"며 "협상 전략인 것은 이해하지만, 언론과 팬들이 나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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