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상민 버티니 경찰 특수본 수사 엉망진창…문책은 진상 규명 출발점이자 국정조사 대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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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리에서 버티고 있으니 경찰의 특수본 수사도 엉망진창인 것"이라면서 "이 장관 문책은 진상규명의 출발점이자 국정조사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을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오히려 국정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장관을 먼저 문책해야만 한다는 논리를 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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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리에서 버티고 있으니 경찰의 특수본 수사도 엉망진창인 것"이라면서 "이 장관 문책은 진상규명의 출발점이자 국정조사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을 해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오히려 국정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장관을 먼저 문책해야만 한다는 논리를 편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특수본에서는) 실무자급 수사만 줄줄이 이어지고 윗선 수사는 하지도 못하고 있다"이라면서 "꼬리만 자르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에 돌입하게 된다"면서 "이번 국정조사는 민주당 9명의 특위 위원뿐 아니라 우리 당 소속 169명 모두 함께 한다는 각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회가 열릴 것인데, 각 상임위 별로 법안 심사 박차 가하면서 동시에 국정조사에 필요한 정보 ·자료 그리고 질의 포인트를 특위 위원과 공유해 빈틈없는 국정조사가 되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 문책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무당 층·중도층조차 60% 이상이 해임건의안에 찬성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또한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다"며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장관의 해임과 관련해 해임건의안을 낸 후 지켜본 뒤 탄핵안을 다시 논의할지, 탄핵안도 함께 발의할지 여부를 두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간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이 대표 탄핵안으로 흐를 가능성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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