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6·25유공자 '고(故)김태선'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정일형 기자 2022. 12. 7.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김태선'씨의 자녀 김천지씨에게 충무·화랑 무공훈장(훈격 국방부 장관)을 전달 수여했다.

고 김태선씨는 전쟁 당시 소대장(충무무공훈장)·중대장(화랑무공훈장)을 역임한 유공자다.

김병수 시장은 김천지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 수여한 후 "김태선씨가 대한민국 국군 계급장을 되찾고 7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며 "지체됐지만 김포시와 조국은 단 한순간도 호국의 영웅들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7일 오전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김태선'씨의 자녀 김천지씨에게 충무·화랑 무공훈장(훈격 국방부 장관)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은 7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김태선'씨의 자녀 김천지씨에게 충무·화랑 무공훈장(훈격 국방부 장관)을 전달 수여했다.

이번 훈장은 국방부가 오는 2027년까지 실시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결정됐다. 하지만 고 김태선씨의 유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과정이 늦어지면서 지난 10월29일 정식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고 김태선씨는 전쟁 당시 소대장(충무무공훈장)·중대장(화랑무공훈장)을 역임한 유공자다. 1952년 1월4일 입대한 김태선씨는 그해 6월엔 강원 철원지구에서 소위를, 1953년 5월 강원 금화지구 저격능선 방어전투에서 중위를 각각 역임했다. 이후 1956년 5월31일 제대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천지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 수여한 후 "김태선씨가 대한민국 국군 계급장을 되찾고 7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며 "지체됐지만 김포시와 조국은 단 한순간도 호국의 영웅들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슬프고도 자랑스러운 일이며 예우를 다해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의 예우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