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가뭄 지속에…장성호·담양호 하천유지용수 감량

황덕현 기자 2022. 12. 7.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6일 오후 6시부터 농업용 저수지인 장성호와 담양호의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는 총저수량이 1500만톤 이상인 농업용저수지 중 평년대비 저수율이 60% 미만인 저수지에 대해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농업용 저수지의 하천유지용수 감량 기준을 마련하고 인근 하천수를 활용한 용수비축방안 등 농업용 저수지의 가뭄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전날 오후 6시부터…저수지 비축량 증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1월23일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마을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6일 오후 6시부터 농업용 저수지인 장성호와 담양호의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했다고 7일 밝혔다.

담양호와 장성호의 저수율은 50~60% 수준이다. 환경부의 이번 조치로 담양호는 일 평균 5500톤, 장성호는 약 1만4000톤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총저수량이 1500만톤 이상인 농업용저수지 중 평년대비 저수율이 60% 미만인 저수지에 대해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농업용 저수지의 하천유지용수 감량 기준을 마련하고 인근 하천수를 활용한 용수비축방안 등 농업용 저수지의 가뭄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영산강 및 섬진강유역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하고, 다목적댐과 용수댐뿐만 아니라 농업용 저수지의 가뭄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