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세권' 구축에 6조2000억 투자…대구FC서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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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010년 설립 이래 물류에 들인 투자비는 6조2000억원.
쿠팡은 아시아권 최대 FC 중 하나인 대구FC 건립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물류로봇 등이 접목된 혁신 설비들을 대거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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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 물류망으로 37만명 직·간접고용 창출
지난해 美 외국인직접투자 절반 쿠팡 단독 유치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쿠팡이 2010년 설립 이래 물류에 들인 투자비는 6조2000억원. 전국 30여개 지역 물류망을 통해 전국 단위 ‘쿠세권(로켓배송이 되는 지역)’을 구축했고, 동시에 직·간접적으로 37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행사가 열린 대구FC는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춰 지난 3월 준공한 시설로 쿠팡의 앞선 물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쿠팡은 아시아권 최대 FC 중 하나인 대구FC 건립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물류로봇 등이 접목된 혁신 설비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 결과 주변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매 채널이 열리는 등 지역에 활기를 부여했고, 직고용 인력 2500명을 비롯해 직·간접고용 1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냈다.
쿠팡 설립 이후 물류 등에 투자한 비용은 총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한국으로 유입된 미국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24억7000만달러 가운데 절반 수준을 쿠팡 단독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2년에 걸쳐 쿠팡이 직고용한 인력은 6만명이며,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대구FC를 비롯한 쿠팡의 물류 혁신의 성과와 의미를 높이샀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 및 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며 “쿠팡의 직접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으며 한국인의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고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이러한 기술 투자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강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데도 기여한다”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그리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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