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슈룹’ 왕자들 중 보검군이 제일 잘생겨…이게 모성애인가?”[인터뷰①]

김나연 2022. 12. 7.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가은이 '슈룹'에서 자신의 아들로 등장했던 보검군(김민기 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김가은은 중궁전 시녀 출신 승은후궁 수장이자 보검군의 모친 태소용 역으로 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가은이 ‘슈룹’에서 자신의 아들로 등장했던 보검군(김민기 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프레인TPC 사옥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태소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가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김가은은 중궁전 시녀 출신 승은후궁 수장이자 보검군의 모친 태소용 역으로 분했다.

나이차이가 13살밖에 나지 않는 김민기와 모자 호흡을 맞췄던 그는 “엄마라는 역할이 부담스럽진 않았다. 사극이고 그 시절에는 충분히 그럴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서 그에 대한 걱정보다는 시청자분들도 우리를 모자지간으로 공감하고 볼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건 어떻게 보면 둘이서 많이 쌓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도 초반에는 보검군과 붙는 신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많이 붙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중반부 갈수록 같이 하는 신이 많아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룹’에서는 ‘모성애’가 가장 큰 포인트로 작용하는 바. 김가은은 “어린 아이도 아니고 큰 아들이 있는 설정이다 보니 내가 이걸 부모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공감할수 있을까 염려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면서도 “감독님이랑 얘기했을 때도 그렇고 친구같은 엄마로 접근하자 생각했다. 중간부터는 보검군과의 서사를 잘 풀어주셔서 거기에 집중하려 했다. 개인적으로도 민기 배우랑 더 친해지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100% 부모 마음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초반에 그런게 쌓여가다 보니까 수월했다”며 ‘연기하며 실제로 모성애가 생겼냐’는 질문에는 “모성애라 얘기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엄마 마음이라고 보검군이 (왕자들 중에서) 제일 잘생기고 잘난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이게 모성애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가은은 “저랑 제일 친한 친구 두 명이 있는데 둘 다 작년에 결혼했다. 한 친구는 부케받고 또 다른 친구는 축사까지 해줬다. 부케를 받을사람 없어서 제가 받았는데 받으면 가야한다는 생각 들어서 그때 마음이 조급하기도 했다”며 “셋이 만나면 둘이서는 할얘기가 많은데 저 혼자 결혼을 안 했으니까 ‘빨리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물론 20대땐 결혼을 빨리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중에 해도 좋을것같단 생각이 들었다. 하고싶은걸 많이 해보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슈룹’은 지난 4일 종영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프레인TPC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