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개발사 수수료 부담 33%→30%로 낮췄다

윤선영 2022. 12.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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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다음 달부터 앱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개발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33%에서 30%로 낮춘다.

애플은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앱스토어 수수료 산정 시 세금 부과 여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격 책정 방식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앱스토어 가격 구간도 현재의 10배 수준인 최대 900개까지 늘렸다.

애플은 이번 조치로 개발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세계 앱스토어 이용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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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이 다음 달부터 앱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개발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33%에서 30%로 낮춘다.

애플은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앱스토어 수수료 산정 시 세금 부과 여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격 책정 방식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개발사들은 부가가치세(10%)를 포함한 최종 소비자 가격이 아닌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미국 본사 소속 임원과 면담을 진행한 뒤 나왔다. 앞서 모바일게임협회는 애플이 공급가액에 부가세 10%를 더한 금액을 매출액으로 잡아 33%를 수수료로 징수했다면서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이후 애플은 지난달 '국내 앱 개발자에게도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약관 수정·시스템을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앱스토어 가격 구간도 현재의 10배 수준인 최대 900개까지 늘렸다. 결제액 한도는 최소 400원에서 최대 1600만원까지다.

애플의 새로운 앱스토어 가격 정책은 월별 정기결제(자동 갱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의 경우 이날부터, 다른 앱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된다. 내년 봄부터는 개발자가 원한다면 국가마다 가격을 각기 다르게 책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은 이번 조치로 개발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세계 앱스토어 이용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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