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조합원 협박문자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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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화물연대 포항 지역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화물연대 지역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최초다.
경북경찰청은 "BCT운송사 대상 협박문자 발송 사건과 관련,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및 천막농성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의 한 지역 간부는 '보복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BCT 차주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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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이 화물연대 포항 지역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화물연대 지역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최초다.
경북경찰청은 "BCT운송사 대상 협박문자 발송 사건과 관련,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및 천막농성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되는 자료를 토대로 범죄 혐의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복귀자, 비조합원 등에 대한 보복범죄에 대해서는 주동자·배후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의 한 지역 간부는 '보복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BCT 차주들에게 보냈다.
문자메시지에는 "오늘 분명히 협조 부탁과 경고했음에도(운송 거부 동참이) 지켜지지 않았다. 이번 총파업 운송 결과를 취합해 파업 투쟁이 끝나면 분명히 화주사와 운송사를 응징할 것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자메시지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BCT 차주 10여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일부 비노조 BCT 차주들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시멘트를 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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