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특별지원단’ 신설

고석태 기자 2022. 12.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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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향상 등 관련 업무 총괄 대응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지난 10월16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를 찾아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가 서해5도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를 신설한다. 인천시는 내년 2월 시행할 조직개편에 서해5도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총괄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서해5도 특별지원단(TF)’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서해5도 특별지원단’에서는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행정·재정·안보 분야 지원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서해5도 지원 강화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유 시장은 지난 10월 연평도를 방문, 서해5도를 특별행정구역으로 격상시키고 특단의 행정·재정·안보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천시는 서해5도 주민의 정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과, 서해5도 주민에게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 중이다.

유 시장은 “접경지역인 서해5도는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인 만큼 특별한 관리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서해5도 업무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만들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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