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립 후 6.2조 투자"… 고용·지역경제 활성화 빛봤다

연희진 기자 2022. 12.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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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켓배송 권역을 만들고 있는 쿠팡이 대구 풀필먼트센터(이하 대구FC)에서 물류 인프라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투자와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규제개혁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쿠팡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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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주한 미국 대사와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투자 성과를 공유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물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전국 로켓배송 권역을 만들고 있는 쿠팡이 대구 풀필먼트센터(이하 대구FC)에서 물류 인프라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쿠팡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초청하고 성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준공한 쿠팡 대구FC는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춘 풀필먼트센터다. 아시아권 최대 풀필먼트센터 중 하나로 쿠팡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혁신 설비를 대거 투입했다. 대구FC가 창출하는 직·간접고용 창출 효과는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쿠팡은 2010년 회사 설립 이래 전국 30여개 지역에 걸쳐 6조2000억원을 투자해왔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한국으로 유입된 미국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24억7000만달러의 절반 가까이 유치했다. 현재 6만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쿠팡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강도를 낮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내세웠다. 쿠팡 전체 판매자의 70%는 중소상공인들이다. 쿠팡에 따르면 2019년 3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국내 오프라인 중소기업들은 매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은 140% 증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 및 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며 "쿠팡의 직접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투자와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규제개혁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쿠팡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물류 현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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