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경찰, ‘협박문자’ 화물연대 포항본부 압수수색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2. 12.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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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14일째를 맞은 7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성신양회 단양공장 앞에 모여 총파업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이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역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경찰관 약 40명을 사무실과 천막 농성장에 보내 총파업 기간 화물연대 지도부가 운송사 관계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 중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운송사 관계자에게 “파업에 동참하지 않으면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범죄혐의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또 보복 범죄에 대비해 피해자 안전 조치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복귀자나 비조합원 등에 대한 보복 범죄에 대해선 주동자·배후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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