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다이소' 달러제너럴, 경기침체기 성장성 돋보이네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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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경기 침체기에 '미국판 다이소'인 달러제너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0%와 7%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선택재에 대해서 지갑을 닫고 있지만 달러제너럴은 저가 생활필수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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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업이익 7% 성장 예상
유안타증권이 경기 침체기에 ‘미국판 다이소’인 달러제너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0%와 7%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선택재에 대해서 지갑을 닫고 있지만 달러제너럴은 저가 생활필수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달러제너럴에 대해 “높은 단가로 수요가 부진한 일반 상품 비중이 낮고 식품을 제외한 필수 소비재 비중이 높다”며 “최근 저가형 제품 위주로의 소비 행태 전환을 고려할 때 저가형 잡화점은 견고한 성장성과 수익성 하방을 기대할 수 있어 현 국면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달러 제너럴은 10달러 이하의 일상 소모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저가 제품을 제공하는 미국 대표 저가형 소매점이다.
이외에도 달러제너럴은 고마진 비소모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가계소득이 높은 여성 고객을 주 고객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잡화점을 론칭하는 등 추가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황 연구원은 “고마진 일상 용품 구색을 확대 적용한 NCI(Nonconsumable Initiative) 전략을 전 사 85% 매장에 적용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고소득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비소모성 제품 잡화점인 ‘팝셸프(pOpshelf)’를 론칭하고 충성도 있는 고소득 교외 여성들을 확보해 고객 믹스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제너럴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억 7955만 달러(약 4989억 원), 3446만 달러(약 452억 원)로, 올해와 비교했을 때 10.91%, 6.9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최근 일반 상품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후입선출법(LIFO) 적용으로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한 수익성 부담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소비 행태 전환 수혜와 NCI 기여도 확대 등에 기반했을 때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7.83% 하락하는 동안 달러제너럴은 4.23% 오르는 주가 방어력을 보였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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