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내라" 재촉했다며 달리는 버스서 기사 폭행 50대 입건

A 씨, "버스기사가 기분 나쁘게 했다" 진술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픽사베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행(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한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요금을 내라는 운전기사 말에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채를 잡는 등 수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버스기사가 기분 나쁘게 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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