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 원 돌파

주담대 고객의 중도상환 수수료 14억 원 절감
내년 6월까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연장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 원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 건수는 62만 건에 달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려 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취급된 카카오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에 가장 낮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지난 11월까지 14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리서치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6월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 운영해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대상 주택 범위를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고객들의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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