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민참여예산 100인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지난 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10주년을 기점으로 그동안의 제도 운영을 함께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에 주민 목소리를 담기 위한 숙의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인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동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및 주민참여예산 분과장, 주민자치(위원)회장 및 자치위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주민설명회, 주민참여예산학교, 정책연구 및 학습모임 등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 하는 숙의과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한 마을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의 단계적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실질적인 주민 참여 확대와 자치실행력 보장에 대한 주민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를 연계·통합해 운영하려는 시도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참여예산의 흡수정립을 더한 시흥형 주민자치'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제도 발전의 핵심은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다. 앞으로도 주민주도로 제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해 달라"며 "내년에는 한층 더 도약하는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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