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은 진화한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한국 상륙

2열 5인승 올 뉴 그랜드체로키, PHE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선봬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그랜드 체로키는 '위대함은 진화한다'는 지프의 핵심 유산을 지키며 끊임없이 발전해왔습니다. 올해 지프의 대미를 장식할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4xe는 다른 차원의 프리미엄 감성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행사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역대 가장 럭셔리한 외관과 기술과 아름다움이 융화된 인테리어 등 비교할 수 없는 유산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프는 이날 그랜드체로키의 5세대 모델인 2열 5인승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또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3.6L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하는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다.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272마력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충전 시 순수전기로 33㎞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 9350만원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 1억2120만원이다.

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 빌리 헤이즈 스텔란티스 IAP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올 뉴 그랜드 체로키 앰배서더, 배우 김성령, 크리스 벤자민, 스텔란티스 북미 인테리어 디자인 부사장.(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고객 인도는 이달 셋째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차가 (한국에) 계속 도착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을 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지프는 전략적인 재고 관리로 고객들에게 약속된 여러 신차를 차질없이 제공했다"며 "한국은 스텔란티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이날 순수전기차 '올 뉴 지프 어벤저'의 국내 출시 예정도 밝혔다. 그는 한국 출시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굉장히 임박했다"고 답하면서 "조만간 여러분께 어벤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