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수단 “춤 세리머니 계속할 것…상대 무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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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단체로 춤 세리머니를 펼쳤던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세리머니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햄)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대를 무시하기 위해 춤춘 것이 아니다. 상대 선수 앞에서 춤을 춘 것도 아니다"라면서 "세리머니일 뿐이다. 비판하는 사람들이 그게 싫다면 할 말이 없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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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단체로 춤 세리머니를 펼쳤던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세리머니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햄)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대를 무시하기 위해 춤춘 것이 아니다. 상대 선수 앞에서 춤을 춘 것도 아니다”라면서 “세리머니일 뿐이다. 비판하는 사람들이 그게 싫다면 할 말이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골을 넣으면 춤을 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수 하피냐(26·바르셀로나) 역시 “우리 팀은 춤 세리머니를 계속 할 것이다.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경기 중 브라질 선수들은 득점을 할 때마다 여러 선수들이 단체로 춤사위를 보였다. 치치(61) 감독 역시 이 춤 행렬에 동참하기까지 했었다.
이 모습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의 전설적 미드필더였던 로이 킨(51·아일랜드)은 “춤 경연 대회냐. 이렇게 많은 춤 세리머니는 본 적이 없다. 심지어 감독도 춤을 췄다”면서 “이걸 브라질 문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볼 때는 상대 팀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현역 미드필더 시절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이상 EPL) 등 여러 명문을 거쳤던 그레이엄 수네스(69) 역시 “득점할 때마다 춤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브라질 치치 감독은 “결례를 저지르려던 것은 아니었다. 골이 터지고 경기력이 좋아서 기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10일 자정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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